저 안은 상당히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, 특히 보도-오락 부분 분리 컨셉은, 의문점이 있는 것은 규모가 일정 이상의 경우 진출을 금지하고, 규모가 일정 이하의 경우만 진출을 가능케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

종종 규모가 큰 곳이 차라리 좀 더 내부통제시스템이나 인력 등에 있어서 그래도 나쁘지 않은 면을 많이 봐 놓아서요. 사실 언론을 왜곡한다거나 사익적으로 사용하는 것인 오히려 일정 규모 이하가 더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.


tloen님 // 꽤 복잡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도 자본 규모로 구분한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.


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최악을 면했다는 정도

둑에 구멍내면 결국은 언젠가는 다무너지는 법이죠. 다만 현정권은 다 부셔라는 버릇이 있어서 저안에 과연 오케이 싸인을 낼까요 싶네요.

방송에 돈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언론이 독립적이지 않으면 꼴이 묘해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이탈리아 모 수상이 먼저 부작용을 선보이신 선례덕분인가 싶습니다. 그분이 이탈리아를 완벽하게 말아먹었다면 차라리 속편했을 지도..

봐라 이탈리아는 망했다.


으음....

링크의 내용에 대해서 개인적인 감상을 쓴 것이 있지만서도... 기본적으로 한국 언론계라는 곳이 지배구조의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적 스탠스에 너무들 경도되다 보니까 언론의 독립적 지위를 유지하는 것 정도 가지고는 언론의 신뢰도가 올라갈 것 같지는 않더라는 겁니다...

...

차라리 재벌언론이 등장하면 재벌의 입장을 별 여과없이 반영해주는 언론으로서의 가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일까나...

내부적으로도 일종의 견제장치(금권에 대한 견제가 아니라 언론계의 폭주를 전주 차원에서 막아낼만한 견제장치)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고요....

......


그리고 좀 심각한 부분이...

– 신문: 여튼 진출을 마침내 허용해주고 있는 것이니, 규제완화. 다만 여러 제한을 두어, 조중동 같은 이들의 배제는 물론 유가부수도 공개해야함.


이 부분이거든요... 이건 말 그대로 일부 신문은 언론매채로 인정도 못해주겠다는 진영논리 아닙니까...


무르쉬드님 // 헉. 이탈리아;;;;

Ya펭귄님 // 네. 지적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. 제가 링크한 글이 마음에 든다고 한 것은 민주당 수정안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잘 요약했기 때문이지요.

Ya펭귄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한국 언론들의 편파성 문제는 심각합니다.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언론의 독립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문제의 해결을 모색해야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. 현 정부의 방식은 뭐랄까. 오히려 상대 진영의 적대감을 높이면서 편파성을 더 높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.

그리고 링크한 글에서 '조중동의 배제'를 언급한 것에 대해 지적하셨는데 저도 비슷한 느낌입니다. 링크한 글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.


Gravatar 미디어법이 뭔지 잘 모르겠어서..일단 패스 ㅠ.ㅠ


Gravatar 한국 회장님들의 수준이 유럽 회장님들의 그것을 능가하게 된다면야 '재벌 방송'에 대해 전향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군요.

http://media.daum.net/cplist/vie...82906550& p=khan
유럽 회장님들은 언론을 무기로 싸움박질을 하신다죠?


Gravatar !@#... all/ 제대로 이야기하려면 단행본 분량이 되겠지만, 간단하게 추스리자면... 조중동이나 재벌언론의 문제는 그들의 정치색 자체보다는, 그게 한번 성립되면 담론 생성능력이 지나치게 강해지고, 문제가 될 때 합리적 담론으로 뒤집기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. 일종의 담론생태계의 황소개구리 같은 건데, 이상적으로는 사람들이 모든 뉴스의 소스를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판단하면 문제 없겠으나 실제로 그런 세상이 올 리가;;; 반면, 예를 들어 현재의 문화일보는 조중동보다 논조의 막장도가 결코 뒤떨어지지 않음에도, 마이너한 덕분에 방송사 지분참여에 있어서 용납 가능한거죠(핫핫).

여튼 최종적으로는, 언론영역 역시 진입과 융합을 최대한 열어놓고 사후책임은 피눈물나게(즉 회사 망할 수 있을 만큼) 지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죠. 하지만 정권의 이해관계에 좌지우지되는 방통심의위나 여러 제도상의 구멍들이 가득한 오늘날의 한국현실을 충분히 감안해서, 담론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ᕖ


Gravatar 한 안전장치를 최대한 걸어놓고 반발짝씩 움직이는 것이 옮다고 봅니다.

그리고 진입 가능한 대기업의 기준을 자본규모로 나눈 것은... 좀 거칠긴 하지만, 사회적 '힘'을 측정하기 위한 나름 단순명확한 도구라서 그렇습니다(신문도 '시장점유율'로 그 힘을 측정해놨듯 말이죠). 물론 제대로 연구비 투여해서 여러가지 변인을 제대로 포함시킨 사회적 영향력 인덱스를 개발하는 것이 훨씬 좋겠으나... 그런게 아직 없으니까요.


Gravatar !@#... (아, 위에서 몇몇군데 '방송'을 '언론'이라고 잘못 쓴 부분이 있습니다. 리플수정불가 엔진이라서 어쩔 수 없... OTL )


Gravatar vicious님 // 저도 잘 모르지만 사기는 쳐볼까 합니다^^;;;;

capcold님 //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.

우려하시는 것은 타당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합니다. 만일의 부작용을 대비해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

그런데 저의 경우는 조중동의 영향력이 과연 그 정도로 막강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을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^^;;; 저는 아직 시간을 두고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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